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인포그래픽.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9월 7~11일) 회사채 시장에서는 대신에프앤아이(F&I)(A+), 롯데오토리스(A+), NH투자증권(AA+), 대한항공(A0)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대신F&I는 오는 7일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800억원, 3년물 70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5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총 10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과 500억원 규모의 단기사채 상환에 사용한다.
같은 날 롯데오토리스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롯데오토리스는 1.5년물 200억원, 2년물 100억원 등 총 300억원을 모집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았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가금리 대비 -40~+4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로 비교적 넓게 제시했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9월과 10월 만기가 도래하는 CP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8일에는 NH투자증권과 대한항공이 나란히 시장을 찾는다. NH투자증권은 총 2000억원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으로 구성했으며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다.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최대 증액에 성공할 경우 이번주 수요예측 기업 가운데 발행 규모가 가장 크다. 만기는 2년물과 3년물로 구성한다.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가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았다. 오는 8일 수요예측을 거쳐 16일 발행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절대금리 매력이 높은 크레딧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지난주 우리금융F&I, 대신증권, 하나증권, 코웨이, DB증권 등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가운데 대부분 모집액을 크게 웃도는 주문을 확보했다. 특히 증권채를 중심으로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인 ‘언더금리’에서 모집액을 채우면서 발행사들의 조달 비용 부담도 낮아졌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증권사의 낙찰 금리가 강하게 나타났다”며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에도 불구하고 그룹 계열 리츠인 한화리츠가 발행에 성공했고, 고금리 메리트가 큰 종목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낙찰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쟁 긴장감 고조와 유가 상승, 국내 재정정책 등 대내외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전주에 이어 고금리 채권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