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 트리슐리 마을이 대홍수로 토사에 묻혀 있다. 2026.9.6 © 뉴스1 구윤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네팔 대홍수 발생 열흘이 지났지만 실종된 직원 6명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회사가 임차한 민간헬기 2대 가운데 1대가 오전 11시 50분쯤(현지시간)이륙해 실종자 수색 활동을 시작했다.
헬기에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한국 및 글로벌 직원들이 탑승했으며 숙소, 사무동 등 메인 캠프에서 강 하류 방면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두산에너빌은 지난달 28일 헬기 2대를 임차했지만 네팔 당국 허가를 받지 못해 운항하지 못하고 이틀 뒤인 31일 처음 헬기 1대를 띄웠다.
5일 연속 메인캠프에서 1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상부 위어(weir)댐 인근을 비행했지만 실종자 소재 등 단서를 얻지 못하자 강 하류 방면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헬기와 별개로 드론도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 드론 2대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부터 메인캠프 하류 지역을 저고도 비행하며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지에서 섭외한 기존 1대에 전날부터는 열화상 탐지기와 스피커가 탑재된 드론을 한국에서 공수, 수색에 참여했다. 또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현지 대응팀과 두산에너빌 데이터분석팀, 전문업체에서 정밀 분석 중이다.
네팔 당국은 현지 기상 악화, 추가 피해 등을 우려로 도보 수색을 금지했다.
두산 측은 현지에서 구조대가 일부 생존자를 구조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실종자들을 찾을 때까지 작업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두산에너빌은 지난달 27일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 등 1차 대응팀을 네팔 현지로 급파하고 이후 현장 경험이 있는 인력을 순차 보강해 20여명 규모의 현지 대응팀을 운영 중이다.
이와 별개로 분당 두산타워와 창원 본사에도 이동수 EHS부문장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40여 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비상대책본부는 현지 수색 지원과 관계기관 협조, 실종자 가족 소통 등을 맡고 있다.
앞서 두산에너빌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은 지난달 26일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 이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younm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