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폴란드 방산展 MSPO 참가…"육해공·우주 토탈 설루션 제시"

경제

뉴스1,

2026년 9월 07일, 오후 12:58

폴란드 방산 전시회 MSPO 2026 한화 통합부스 조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화시스템(272210)은 오는 8일부터 나흘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MSPO 2026'에 공동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는 지상·공중·해상·우주를 아우르는 차세대 방산 설루션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 및 발트해 연안국들의 안보 수요에 맞춘 전략적 포트폴리오로 현지 방산 생태계와의 협력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검증된 파트너십, 전략적 역량, 자주 국방'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74㎡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조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공망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유럽 지역을 겨냥해 저·중·고도의 위협에 단계별로 대응하는 다층방공망 체계를 전면에 내세운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단거리 방공체계 H-SHORAD, 탐지·타격을 복합 수행하는 대드론 체계 H-쉴드(Shield), 40mm 차륜형 무인방공체계를 전시한다.

이들 체계는 위협 유형에 맞춰 요격 수단을 선택 운용하는 방식으로, 한화시스템의 지휘통제체계(C2) 및 요격드론과 연동해 통합 대응력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전력화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함께 50㎾급 기동형 레이저 장갑차, 20㎾급 레이저 전술차량을 소개한다.

레이저 무기는 1발당 발사 비용이 약 2000원 수준으로 경제성이 높으며, 빛의 속도로 초소형 드론 등 소형 표적을 수 초 내 무력화할 수 있다.

한화는 또 지상 무인체계 분야에서 K9A1 자주포와 무인상륙형다연장, 무인지상차량(H-UGV)이 연동되는 유무인복합체계(MUM-T) 운용 개념을 제시한다.

MUM-T는 유인 자주포가 화력을 지원하는 동안 무인체계가 정찰과 기동을 맡아 인명 노출을 줄이면서 작전 범위를 넓히는 설루션이다.

K9 자주포의 성능개량형인 'K9A2'와 함께 탄착 정밀도를 높이는 155㎜ 탄도수정신관, 모듈화장약(MCS) 등 고성능 탄약 패키지도 전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폴란드 K9 3차 실행계약(EC3) 수주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시장 내 장사거리 정밀 타격 미사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사거리와 탄종을 선택해 운용할 수 있는 천무 유도탄 4종 라인업도 소개한다. 천무는 크로아티아 수출이 임박한 상황이기도 하다.

해상 영역에서는 발트해 국가들의 해양 현대화 사업을 겨냥해 무인수상정(USV)과 천무 발사대를 결합한 '스트라이커(Striker)-S'를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9일 현장에서 '인공지능(AI) 설루션 론칭 행사'를 열고 실제 운용 중인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과정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설루션은 전자광학(EO)·적외선(IR)·합성개구레이다(SAR) 3종 위성이 보내오는 영상을 AI로 분석해 △자동 객체 탐지 △상황 패턴 분석 △이상 징후 감지 기능을 수행하며, 지휘관 등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한화 관계자는 "K9과 천무 사업을 통해 입증한 신뢰는 한화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맞춤형 설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의 자주국방과 방산 생태계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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