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개각과 관계없이 소임 다 할 것"…세제 등 후속조치 빈틈없이"

경제

뉴스1,

2026년 9월 07일, 오후 04:00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4 © 뉴스1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이번 개각 발표와 관계없이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직원들에게 정책 후속조치를 빈틈없이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7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차관과 각 실·국장,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을 구 부총리 후임으로 지명했다. 구 부총리는 후임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등 임명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직을 유지하며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올여름 세제개편안, 추석 민생대책, 취약차주·청년 일자리 대책, 국가계약체계 개편,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등 굵직한 과제를 연이어 준비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발표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세부제도 설계, 관계기관 협의 등 후속조치를 빈틈없이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정기국회가 시작된 만큼 소관 법안 심의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정감사도 주요 정책별 쟁점을 미리 점검해 충실히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부문별 온도차가 있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짚었다.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물가와 고용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는 지표뿐 아니라 현장의 체감 상황까지 꼼꼼히 살펴 필요한 대응을 적시에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제3회 팀확행 포상, 8월 베스트 소확행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팀확행 포상 부서로는 종합정책과, 조세개혁추진단 총괄기획팀, 계약정책과, 개발전략과, 디지털소통팀 등 5개 부서가 선정됐다.

종합정책과는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수립하며 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의 '3·4·5 비전'을 제시한 점을 평가받았다. 조세개혁추진단 총괄기획팀은 부동산 세제 합리화와 과세형평 제고 노력을 '2026년 세제개편안'에 반영했다.

계약정책과는 공공공사 발주체계 개편과 페이퍼컴퍼니 입찰 방지 방안을 마련했고, 개발전략과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의 투명성·공정성 제고와 질적 내실화를 위한 제도개선, 'K-AI 패키지' 추진전략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디지털소통팀은 국민주권 정부 1주년 핵심성과 콘텐츠를 제작해 단기간 내 100만뷰를 달성했다.

8월 베스트 소확행에는 박기학 산업경제과 사무관이 선정됐다. 박 사무관은 고환율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날부터 근무를 시작한 청년인턴 32명에 대해서도 부처에 잘 적응하면서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각 실국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이번 개각 발표와 관계없이 재경부가 맡고 있는 정책과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역시 맡은 소임을 다하겠으며 여러분도 늘 그래왔듯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in785@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