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수동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8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 위치도. (자료=서울시)
대상지는 종로구 청계천 북측에 위치한 관수동 일대 구역 내 제8지구로, 청계천변 입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
특히 청계천 보행자를 위한 개방형 녹지와 보행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수표교에서의 개방감 확보를 위해 건축물 저층부는 2개층 높이의 필로티로 계획했다.
이번 정비계획(안)에는 개방형 녹지 도입 및 공익시설(공개형 발코니), 정비기반시설(문화공원) 제공 등에 따라 용적률을 1199% 이하, 높이 113m이하로 했다. 수표로 및 청계천변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를 대지의 25%로 조성하는 계획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개방형 녹지(안)는 민간 대지 내 외부공간에 녹지와 보행·휴게공간으로 확보했다. 이를 수표로변과 청계천변이 교차하는 위치에 계획해 개방감과 가로활성화를 유도한다.
건축계획(안)은 지상 25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계획하고, 지상 2층에는 청계천변 조망이 가능한 공개발코니를 조성해 시민 개방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관수동 일대 제8지구 정비계획 수정가결을 통해 해당 지역에 양질의 업무시설을 도입하고 시민을 위한 공공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관수동 일대 낙후된 도심 공간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도심 활성화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