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근처 동자동 제2구역 지상 37층 업무시설 들어온다

재테크

이데일리,

2024년 12월 05일, 오전 09: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역 인근 동자동 제2구역에 지하 7층 지상 37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조성된다.

동자동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 건축물 투시도(안).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4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용산구 동자동 15-1번지 일대 ‘동자동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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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계획(안)의 주요 사항은 개방형녹지 도입·친환경 기준 적용·전기차충전소·기반시설 제공 비율 등에 따라 건폐율 50%이하, 용적률 1300%이하, 높이 170m이하로 건축밀도를 결정했고, 지하 7층 지상 37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조성된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동자동 구역 내 ‘개방형 녹지’를 도입한 사업지로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녹지 오픈공간을 계획한다. 지역매니지먼트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액티비티 유도해 지역 일대 명소로서 활력넘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지 내 지형단차를 활용해 한강대로변 측으로 지역일대 부족한 F&B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개방형녹지와 면한 마트와 푸드코트가 결합한 그로서란트(식재료(Grocery)와 레스토랑(Restaurant)의 합성어)를 도입하고, 다른 대지레벨로 각각 조성된 한강대로변과 후암로변 개방형녹지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녹지공간 내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를 조성해 쾌적한 보행환경이 되도록 했다.
또한, 지역일대 주민 및 방문객들을 위하여 서울역 일대 정보를 제공하고 인근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서 전시 및 갤러리, 북라운지로 활용할 복합문화공간을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 2개층을 조성했다.

동자동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 위치도. (자료=서울시)
지상23층(높이 104m)을 서울역 앞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청년층 거주 비율이 높아 협업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워크라운지와 서측 서울역, 동측 남산이 영구조망이 되는 테라스정원과 연계한 스카이라운지로 조성해 관광객 유치 및 특별한 여가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강대로변에 설치돼 보행환경을 저해하던 지하철 출입구, 지하철 환기구 등을 민간대지 내 이설하고 후암로변 미개설도로의 개설로 보행 및 도로환경 개선이 될 것이며. 동자공원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오랫동안 향유할 수 없던 정비기반시설이 확충돼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동자동 제2구역은 녹지생태도심 재창조전략에 맞춰 여가를 즐기고 다양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녹지휴게공간 조성 및 다양한 공공공간 확보로 도심활성화 및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