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5일 오전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파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코레일은 철도노조가 기본급 2.5% 인상을 요구한 것에 대해 “공사는 연초 기본급 인상(정액 6만원)과 실적급 등으로 정부의 인상률(총 인건비의 2.5%)을 이미 반영해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철도노조가 2급 이상 직원의 임금을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동결할것을 요구한 데 대해선 “해당 개개인에게 향후 수천만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 공사가 정상적인 조직 경영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이라며 “올해 임금 교섭권을 넘어 내년도 임금까지 미리 결정하라는 것으로 공사로서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이어 “임금 인상을 목적으로 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결코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며 “파업에 참가한 직원들은 공기업 직원으로서 책임을 되새겨 일터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