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척동 253번지 일대 (사진=서울시)
고척동 253번지 일대는 노후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로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된 좁은 도로 폭과 구릉지 지형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이다.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을 인정받아 2022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신속통합기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이번 서울시 도시계획위 수권분과위원회에 상정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최고 29층 이하, 공동주택 18개 동, 총 1469가구(임대주택 239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고척로33길 변으로는 연결녹지를 계획해 세곡초등학교로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으며 고척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보행 연결성을 확보한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또한 대상지는 9월 고시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사업성 보정계수를 최대치로 적용해 신속통합기획안 대비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