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산불 피해 복구에 2억원 상당 구호 물품 기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회공헌 활동 법인 '빗썸 나눔'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 규모의 구호 물품을 기부하고 임직원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빗썸 나눔은 지난달 29일 산불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영덕국민체육센터를 찾아 라면, 음료, 수건, 이불 등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같은 날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 지원, 구호 물품 정리, 현장 정비 등을 진행했다. 또 빗썸나눔의 푸드트럭을 동원해 라면, 핫도그 등 음식을 조리·배식했다. 영덕 지역을 시작으로 이날 안동 지역에 푸드트럭과 의류를 지원하는 등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빗썸 나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도움을 전하고자 기부와 임직원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오전 경상남도 산청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7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산림 약 4만8000헥타르(㏊)가 피해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