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네트워크 로고.
1일 오후 3시 5분 빗썸에서 룸네트워크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5% 폭등한 97원에 거래되고 있다.
룸네트워크가 급등한 이유는 상장 폐지를 앞두고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폐빔' 때문이다.
5대 원화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를 회원사로 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는 이날 오후 3시 룸네트워크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7일 오후 3시부터 룸네트워크가 상장된 업비트·빗썸에서 해당 코인의 거래지원이 종료된다.
닥사는 "거래 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고 재단의 공시와 사업의 실재성,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상장폐지 이유를 밝혔다.
앞서 닥사는 지난달 18일 "사업 계획 변경 절차의 투명성과 가상자산의 용도·목적 등을 고려했을 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룸네트워크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룸네트워크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바이낸스 체인(BNB Chain), 트론(TRX)과 연동된 멀티체인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이 높은 성능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을 만들도록 확장성과 사용성을 제공한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