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비트코인(BTC) 가격이 8만5000달러까지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설립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상장 계획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 54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5% 상승한 1억2610만9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86% 오른 8만497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8만2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8만5466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반등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참여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 상장을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 Hut8과합작 법인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상장을 계획 중이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향후 추가 자본도 유치할 예정이다.
앞서 에릭 트럼프는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위해 Hut8과 아메리칸 비트코인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Hut8은 채굴 관련 지분 80% 인수를 대가로 채굴기 대부분을 아메리칸 비트코인에 넘긴 상황이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에릭 트럼프를 비롯한 3명이 이끌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참여했다.
에릭 트럼프는 "비트코인과 탈중앙화금융(디파이)에 대한 열정으로 가상자산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696개 추매…1000억원 규모
일본 상장 기업 메타플래닛이 약 6700만달러(약 10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이날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기 위해 696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총보유량은 4046개로 늘었다. 이번 매수는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확보를 위해 채권을 발행한 직후 이뤄졌다. 메타플래닛은 전날 약 1330만달러 규모의 무이자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아시아의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은 오는 2026년까지 비트코인 2만1000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촉구…美 의회와 논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의회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통과해달라고 촉구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줄인 가상자산이다.
암스트롱 CEO는 1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하원이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가상자산 업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책임 등을 규정했다.
그는 "해당 법안은 초당적 합의를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의회가 찬성표를 던질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워싱턴 D.C를 방문 중이며 의원들과 만나 스테이블코인과 시장 구조 관련 법안이 오는 8월 전 통과하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큰화 주식, 스테이블코인 압도할 것"
토큰화된 주식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압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아르준 세티 크라켄 공동설립자는 "토큰화된 주식 시장은 스테이블코인보다 상품이 훨씬 다양하다"며 "토큰화된 주식 하나의 규모가 테더(USDT)와 비슷하거나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토큰화된 주식은 투명성과 신속성, 접근용이성 등의 장점이 있다"며 "선물과 옵션거래도 적용할 수 있어 예상보다 빨리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