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최고가 찍으면?…비트코인은 100일 뒤 비슷한 흐름"[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5년 4월 18일, 오전 10:39

박스권 갇힌 비트코인…8만4000달러대서 횡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8만4000달러대 박스권 안에서 횡보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6% 오른 1억2610만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72% 오른 8만47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금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이에 금 현물 가격이 신고가를 돌파하면 비트코인은 약 100일~150일 뒤 비슷한 방향성을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비트코인 커스터디 업체 테야(Theya)의 조 콘소르티(Joe Consorti) 그로스 총괄은 코인텔레그래프에 "법정화폐 발행량이 늘어나면 금이 먼저 상승하고, 비트코인이 이를 뒤따르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를 참고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3분기에서 4분기 사이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크립토리카(Cryptollica)도 X(구 트위터)를 통해 금과 비트코인이 비슷한 방향성을 보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가는 15만5000달러라고 예상했다.

베이스 기반 '밈 코인' 흥행…코인베이스 "우리와 무관"
코인베이스의 블록체인 플랫폼 '베이스'를 기반으로 발행된 밈 코인이 급성장하자 코인베이스가 해당 코인과 회사는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베이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Base is for everyone(베이스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이름의 'BASE' 밈 코인은 발행 한 시간 만에 시가총액이 1710만달러까지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시총 규모는 20분 만에 90% 하락해 논란이 일었다.

코인베이스는 해당 코인과 회사는 관계없다며 '거리두기'에 나섰다. 이날 코인베이스는 코인텔레그래프에 "베이스 블록체인은 토큰을 출시한 적이 없다. 해당 밈 코인은 공식적인 베이스 토큰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리플이 인수한 브로커리지 업체 '히든로드', 당국 라이선스 확보
블록체인 기업 리플이 인수한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체 '히든로드'가 미국 금융산업규제청(FINRA)로부터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17일(현지시간) 히든로드는 FINRA로부터 브로커-딜러 라이선스를 획득,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관 고객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리플은 지난 8일 히든로드를 12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해당 인수가 리플의 블록체인 플랫폼 'XRP 렛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통 금융 시장으로 XRP 렛저의 사용처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구글 검색량 증가세…개인 투자자 관심↑
비트코인, 이더리움 키워드의 구글 검색량이 늘고 있다.

더블록은 17일(현지시간) 구글 검색어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구글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비트코인 구글 검색 지수는 34, 이더리움은 19를 나타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구글 검색 지수는 검색량을 0에서 100까지 수치로 나타내 대중의 관심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더블록은 "이전 주기의 최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구글 검색 지수 상승은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