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동결 속 강보합…비트코인, 9만8000달러 돌파[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5년 5월 08일,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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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금리 동결 속 강보합…9만8000달러 돌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한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강보합세다. 조정 기간 이후 시장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6% 오른 1억3856만 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2% 상승한 9만81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과 실업 위험이 더 커졌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금리 인하와 관련해 "'당분간' 명확성이 커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금리인하가 있을지 확실히 답할 수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적어도 상반기에는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그럼에도 가상자산 시장은 소폭 상승을 이어갔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는 "지난 사흘 동안 바이낸스로 들어온 스테이블코인 유입량이 급증했다"며 "스테이블코인의 거래소 유입은 횡보 또는 조정 기간 이후 시장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강세 신호"라고 분석했다.
로빈후드, 유럽 진출 목표…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개발
미 대형 증권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유럽 진출을 목표로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로빈후드는 플랫폼 개발을 위한 블록체인으로 솔라나와 아비트럼 등 둘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후드는 주식, 부동산, 원자재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상에서 토큰화해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유럽 진출도 가속화한다. 로빈후드는 지난달 리투아니아에서 유럽연합(EU) 전역에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브로커리지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도 인수했다.

이더리움 '펙트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이더리움의 '펙트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7일 오후 7시 실행됐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이더리움개선안(EIP)-7702, EIP-7251, EIP-7691이 포함됐다.

EIP-7702를 통해 외부 소유 계정도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스마트콘트랙트를 실행하고 가스비(거래 수수료)를 이더리움(ETH)이 아닌 토큰으로 결제할 수 있다.

또 EIP-7251은 이더리움 검증자(밸리데이터)의 스테이킹(예치) 한도를 기존 32ETH에서 2048ETH로 대폭 늘려 대형 '스테이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EIP-7691은 블록당 데이터 블롭 수를 증가해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들의 확장성을 개선했다.

팀 드레이퍼 "비트코인 매수 안하는 기업 무책임"
미국 벤처투자 거물로 잘 알려진 팀 드레이퍼가 아직까지 비트코인을 매수하지 않은 기업은 무책임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7일(현지시간) 디크립트 등 외신에 따르면 드레이퍼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디지털자산 서밋에 참석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모두가 비트코인을 약간씩이라도 사야 한다"며 "향후 5년 안에 가상자산으로만 운영하는 펀드를 만들고자 한다.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직원 급여도 비트코인으로 지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