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 아테라’ 단지 내 상가 투시도.(사진=금호건설)
분당 아테라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서 20년 만에 공급된 신축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 당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3월 분양에서 평균 4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됐으며,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해당 단지 내 위치해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상가는 인근 배후 지역 등의 충분한 소비층이 안정적으로 유입 및 유지되는 ‘항아리 상권’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항아리 상권이란 상가의 공급이 제한적이지만 배후수요가 확실해 공급을 능가하는 상권을 말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분당 아테라 단지 자체만으로도 242가구의 고정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미 형성된 야탑동 주거타운의 아파트 단지들이 추가적인 소비층 역할을 해 안정적인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도보권 내 분당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여러 기업체가 자리하고 있어 직장인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상가 인근에 전문직 및 고소득 종사자가 많은 기업과 연구시설이 위치해 있어 이들이 자연스럽게 상가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휴양시설 및 운동시설 등이 들어서 있는 탑골공원과 성지공원 사이에 위치해 나들이객 등 여가수요 흡수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단지 내 상가의 개별 점포당 평균 배후수요가 50가구인 데 반해 이번 상가는 평균 80가구 이상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게 금호건설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상가의 공실 위험이 낮고 지속적인 소비층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편의점 및 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은 물론 식음료(F&B)·헬스앤뷰티(H&B) 등 다양한 업종의 유치가 가능해 점포 간 경쟁을 유도하지 않으면서도 소비층을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분당 아테라 단지 내 상가는 대규모 주거타운을 고정 소비층으로 둔 대표적인 항아리상권 입지인 데다 도보 거리에 각종 기업체가 집적돼 있는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상권 가치에 더해 차별화된 상품성, 높은 전용률 등 선호 요인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투자수요자들 간 치열한 선점경쟁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상가 입찰은 오는 13일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며, 같은 달 15일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상가의 입점은 7월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