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출범…"청년 전세계약 든든한 길잡이 되길"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토교통부가 청년층의 안전한 전세계약 체결을 돕기 위한 ‘안심전세 꼼꼼이’ 대학생 서포터즈를 발족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해 서포터즈로 선발된 대학생 3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

‘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청년 홍보 서포터즈로,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간 청년의 눈높이에서 안전한 전세계약 방법을 전파하고, 전세사기 예방 정책 공모를 통해 제도 개선에도 참여한다.
진 차관은 축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사각지대 없는 지원과 함께 피해 자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전세 계약 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정보와 판단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안전한 전세계약 방법을 전파할 안심전세 꼼꼼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차관은 이어 “안심전세 꼼꼼이들의 활동은 또래 청년들에게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건전한 전세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도 서포터즈의 원활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