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데일리)
‘집중투자사업’은 광역교통 개선 효과가 크거나, 이해관계자 간 갈등 및 복잡한 인허가 절차 등으로 적기 추진이 어려운 사업을 선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광역교통 개선사업들은 지자체, 사업시행자 간 협업 부족으로 사업 일정이 지연되거나 내부적으로만 추진되는 사례가 찾았다.
이에 대광위는 지난해 수도권 내 4대 권역에서 총 32개 사업을 집중투자사업으로 선정, 갈등 조정 및 인허가 기간 단축 등 관리체계를 강화해 사업기간을 최대 15개월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대상 범위를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권까지 확대해 총 24개 사업을 선정, 전국 단위의 종합적인 사업 관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집중투자사업은 사업의 특성과 현안에 따라 △갈등조정형 △신속 인허가형 △직접 인허가형으로 나누고, 각 사업별로 관계기관과 실무 협업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조기 완공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기관 간 이견으로 지연된 사업의 경우 대광위가 직접 조정·중재에 나서고, 사업 추진 단계별 역할 분담 및 절차를 명확히 조율해 사업 시기를 앞당기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앞으로 TF는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드림팀으로서, 실행력 있는 계획 수립과 철저한 이행관리를 통해 광역교통시설 공급을 앞당기겠다”면서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의 교통편의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