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섭 뉴스1 대표 "저성장 위기…디지털자산에 새 일자리 달렸다"

재테크

뉴스1,

2025년 5월 27일, 오전 10:58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클럽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5.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는 27일 "한국 경제가 처한 저성장 위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블록체인 업계가 만들어낸 디지털자산 시장에 새로운 일자리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 벨뷰 스위트룸에서 열린 '제8회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에서 "일주일 후면 대선으로 새 정부 경제 활성화 정책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첫 행사 이후 3년간 가상자산의 존재감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시장 규모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고 전 세계가 가상자산 규제 마련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자산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디지털 달러로 화폐 역할을 대체하려는 '스테이블 코인'에 주목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금, 달러 등 특정 자산에 고정 가치로 발행되는 암호화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달러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와 국제 결제 수단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달러처럼 쓰이는 스테이블 코인의 일상 침투가 두드러진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며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익명의 인물이 암호화폐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2009년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선보였을 때 가장 큰 반발을 샀던 것이 화폐라는 단어를 사용했단 점"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로부터 17년이 지난 지금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달러로 화폐 역할을 대체하고 있는 현상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암호화폐를 사기라고 치부하는 동안 세상은 이렇게 변해 버렸는데,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금융 패러다임 바뀌고 있는 이때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 자리가 실속 있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뉴스1은 가상자산 시장과 블록체인 업계가 더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클럽에서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 이종렬 한국은행 부총재보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5.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한편 이날 개최된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 △김정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디지털자산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이종렬 한국은행 부총재보 등이 참석했다.

또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조영중 고팍스 대표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패트릭윤 크립토닷컴 코리아 사장 △김재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닥사) 부회장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닥사 관계자도 자리했다.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이봉재 신한은행 고객솔루션 그룹장 △이선용 하나은행 디지털혁신그룹장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류창보 오픈블록체인·DID협회 협회장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 본부장(상무) 등 가상자산 업계와 협업하는 금융권, 증권 업계 인사도 다수 자리했다.

아울러 △홍석원 해시드 이사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 △김탁종 비댁스 대표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 △승현석 카사코리아 CSO 등 블록체인 기술, 게임사, 토큰증권 기업 대표들도 다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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