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산다"…트럼프家, 25억달러 자금 조달 추진[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5년 5월 28일, 오전 11:18

"비트코인 산다"…트럼프 미디어, 25억 달러 자금 조달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트럼프 미디어(TMTG)가 비트코인(BTC) 매입을 위해 25억 달러(약 3조4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28일 오전 9시 5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22% 하락한 1억 5139만 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5% 떨어진 10만 91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는 비트코인을 비축하기 위해 25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15억 달러는 보통주, 10억 달러는 전환사채를 발행해 모금을 추진한다. 해당 자금은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가상자산 은행 앵커리지 디지털이 커스터디(수탁)를 담당할 계획이다.

트럼프 미디어는 "가상자산은 보유 자산의 핵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준비금 정책, 행정명령 말고 입법 필요"
미국이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포함하려면 행정명령이 아닌 입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매슈 시겔 반에크 가상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법안을 개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탄가스를 재사용하는 채굴 기업에 세액을 공제하거나 비트코인 채굴량 일부를 정부에 귀속하는 정책을 시행하면 전략 비축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굴 기업 마라홀딩스, 사상 최대 수익 달성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홀딩스가 일일 기준 사상 최대 채굴 수익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마라홀딩스의 채굴 수익은 7억 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최대 수익이다.

마라홀딩스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4만 8237개에 달한다. 전 세계 상장사 기준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지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보유량이다.

"밈 코인, 가상자산 시장 접근성 높인다"
밈 코인이 가상자산 투자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는 "밈 코인은 단순 유행을 넘어 가상자산 시장의 진입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미니는 "미국 투자자의 31%가 비트코인, 이더리움보다 밈 코인을 먼저 구매한 경험이 있다"며 "밈 코인 투자자의 94%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투자자가 밈 코인을 통해 시장에 유입한 뒤 대형 가상자산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