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경석 두나무 대표 내정자.
29일 두나무는오는6월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오경석 내정자를 차기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76년생인 오 내정자는 사법고시와 공인회계사 시험을 모두 패스한 인재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최대주주인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동향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 두나무 외부감사인으로 선임돼 1년간 활동했을 정도로 송 회장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에는 장인인 최영주 회장이 이끄는 의류 업체인 주식회사 팬코에 합류해 경영가로 변신했다.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본격적인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법률,회계,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오 내정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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