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 품질을 개선해 건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 아이파크 품질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의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잠재적 위험 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정경구 대표이사가 직접 주관하는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한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조직 개편을 통해 실행력을 높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정경구 대표이사 체제 아래 기존 건설본부를 건축본부로 재편하고 인프라본부와 기술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CSO 조직 산하에 기술안전팀과 품질팀을 구성해 안전과 품질에 특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건설 시스템의 고도화는 물론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된 스마트 건설 역량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품질과 안전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고 DX·AI기술로 업무를 효율화해 시장을 선도하는 디벨로퍼로서 장기적으로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1월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I-QMS(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에 DX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에서도 품질 점검을 비롯해 현장의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 시스템을 확대 개편한 바 있다. 또한 올 초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콘크리트 내 균열 발생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누름 콘크리트를 현장에 적용해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AI를 접목한 현장 안전 관리 시스템은 물론, 현장의 전력 소비와 생산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DX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해 2026년 12월 입주를 앞둔 익산 부송 아이파크 현장에서는 드론이 상시 날아다닌다. 드론은 근로자들이 안전모를 제대로 착용하였는지, 안전고리를 빠뜨리지 않았는지, 위급상황에 처해 있는지 등 근로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자료를 수집해 이를 전송하고, 전송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 진척도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파일·골조 등이 제 위치에 시공되었는지, 터파기의 위치는 정확한지 등 측량 오류로 발생하는 문제가 없도록 시공업무를 보조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익산 부송 아이파크 현장을 기점으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서울원 아이파크, 시티오씨엘 7단지 등 드론을 적용하는 현장을 넓혀가고 있으며, 현장에서 드론이 시공관리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드론이 제공한 정보를 분석 정리하는 드론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며 기술 개발과 안전 관리 등에 힘써왔다.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2022년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한 시공혁신단도 운영 중이다. 구조와 가시설, 콘크리트 품질 등 건설과 안전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공혁신단은 독립적 의사결정 조직으로 안전·품질 역량 향상을 위한 기관 및 학회와의 교류, DFS(Design For Safety, 설계 안전성 검토) 강화,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점검 및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CSO 조직을 신설하고 조직 산하에 기술안전팀과 품질팀을 둬 안전과 품질에 대한 사항은 CSO에 직보하고 CSO는 바로 필요 조치를 진행하는 특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안전과 품질에 대한 사항만큼은 다른 어떤 사안보다 우선순위를 두고 최고책임자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조직 개편에 반영한 것이다.
여기에 상시·정기 현장 안전 점검 제도를 신설해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을 챙기고 있다. CEO, CSO가 현장을 돌며 안전 관련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고 지적이 나온 사항은 즉시 반영된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말을 이어가며 “공정별 위험 요인을 세밀하게 확인하고 스마트 안전 장비 등을 활용해 안전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중대 산업재해 제로를 목표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여 예방하는 안전보건 문화가 최우선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30일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2공구 현장을 CEO와 CSO가 함께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