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나영이 MBC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MBC 제공)
앞서 김 씨는 지난 2022년 7월 이 건물을 99억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 181㎡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12.3㎡ 규모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56억 4000만원으로, 대출은 약 47억원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엔 디저트 카페가 입점해있으며, 연 임대수익률은 3.5%(3억4800만원)로 대출 이자 등을 고려하면 괜찮은 수준으로 보인다.
이유라 원빌딩중개법인 이사는 “1종 전용주거지역 땅은 정말 저렴하게 팔리고 있다. 2종 일반에 비해 4분의 1 수준”이라며 “김 씨의 건물은 상권과 붙어있고, 임대수익률도 좋지만 이런 조건은 부동산플래닛 AI 평가에 반영되지 않고 같은 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묶이다 보니 낮게 평가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김 씨가 임대수익률과 입지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매입가 수준에서 매각을 시도할 수 있다”면서도 “만약 임차인이 나간다고 하면 가치가 정말 많이 떨어진다. 뒤쪽 공실률이 너무 심각한 편”이라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