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높이 올린다”…천호·성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의 건물들이 더 높고 넓게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천호·성내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내 용적률·높이·최대 개발 규모 등 핵심 규제 항목이 완화된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강동구 천호·성내동 일대 노후 상업·주거지역의 민간 개발이 활성화되고 지역 중심으로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실정에 맞춘 실현 가능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정한 점도 눈에 띈다.

천호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을 촉진지구에서 해제하는 ‘천호재정비촉진지구 변경 및 촉진 계획 변경 결정’도 수정 가결됐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천호재정비촉진기구 변경과 천호성내재정비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강동구 천호·성내동 일대가 지역 중심으로 위상을 되살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실정을 반영한 유연한 개발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