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립한국해양대 혁신융합캠퍼스에 ‘워케이션 센터’ 열어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7월 02일, 오전 09:15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가 부산광역시 영도 동삼혁신지구 해양 클러스터 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 워케이션 센터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상징. (사진=국토교통부)
이번에 문을 연 워케이션 센터는 해양 특화 산학연 협력 환경 조성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이다. 바다 조망과 최신 업무 인프라를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했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근무지 유연성을 통해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삼성, 현대, SK 등 민간 기업뿐 아니라 전국 83개 지자체, 문체부·행안부 등 중앙정부에서도 제도 도입 및 운영이 확대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해양 특화 연구기관이 밀집한 부산(영도) 동삼혁신지구 해양 클러스터 내에 위치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센터 조성을 통해 조선·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이 밀집한 동삼혁신지구 내 산학연 협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장기 체류형 워케이션 수요에 대응해 여유롭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국토부는 이용 수요 및 운영 성과를 분석해 타 혁신도시로 워케이션 센터 조성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석환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이번에 개소한 워케이션 센터가 부산광역시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의 최적의 인프라에 힘입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실현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