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이겨내자”…한화 건설부문, 현장에 팥빙수 푸드트럭 운영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7월 03일, 오전 10:53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혹서기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섬머 세이프티(Summer Safety)’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2일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섬머 세이프티(Summer Safety)’ 푸드트럭에서 팥빙수를 즐기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 건설부문은 전날부터 전국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제공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푸드트럭은 전날 강원 춘천 남산면에 위치한 춘천 프리미엄 빌리지 현장에 방문해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소장부터 협력사 직원까지 약 900명이 참여했으며 근로자들은 현장 내 휴게공간에서 팥빙수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혔다.

행사는 총 51개 현장에 약 1만인분의 팥빙수 등 간식이 제공될 예정이며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된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무더위 속에서도 맡은 바 업무에 최선 다하는 근로자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일부 현장에는 과일스무디와 휘낭시에 등 디저트류가 담긴 ‘기프트 박스’가 별도로 전달될 예정이다.

혹서기에 대비해 한화 건설부문은 제빙기와 냉방기기를 갖춘 휴게시설을 현장별로 운영하고 이온음료 분말과 식염 포도당을 상시 제공하는 등 근로자 건강보호를 최우선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작업시간과 업무 강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에 이상을 느낀 근로자가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장 전반의 안전 확보를 위해 건설현장 폭염 및 호우 대비 준비상황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파괴와 붕괴, 침수, 감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 위험지역 출입 통제 등 사전 점검과 정비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로자 격려와 함께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점검과 예방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