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신탁과 천연동 모아타운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사업시행자 지정신청 완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신탁)
천연동 모아타운은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89-16번지 일대에 위치한 서대문구 최초의 모아타운으로 2022년 6월 서울시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이후 2023년 6월 한국토지신탁과 신탁방식 통합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토지신탁과 준비위원회는 종상향을 통한 사업성 확보를 위해 협력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천연동 일대가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했다. 기반시설 확충 및 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506세대 규모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준비위원회와 한국토지신탁은 연내 전체회의를 통해 정비사업위원회 구성과 협력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천연동 모아타운은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사이에 위치하며, 인근에 강북삼성병원과 연세세브란스병원이 있어 의료 접근성이 우수하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도 인접해 있으며, 안산 도시자연공원 둘레길과 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준비위원회와 함께 소유자 맞춤형 설명과 사업추진 안내를 밀도있게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시행자 지정신청 접수라는 성과를 얻었다”며 “소유주분들의 기대에 발맞춰 남은 인허가 일정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