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반도체·AI 스타트업 대상 시상식 개최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7월 04일, 오후 01:37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 혁신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기술공모전을 개최, 4일 시상식을 열었다.

SK에코플랜트 본사.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2021년부터 SK에코플랜트가 주관·시행 중인 스타트업 대상 혁신기술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반도체 및 AI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기술 고도화, 사업화까지 전방위로 협력해 사업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해 창업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무역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카이스트, 호서대, 한남대, SK증권,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각계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반도체 용수 생산 및 공정폐수 재이용 처리 기술을 제출한 엔하이텍을 비롯해 △퀀텀캣(나노구조 제어 기술 활용 온실가스 저감 촉매 기술) △모빌리오(4족 보행 로봇 활용 시공 품질 향상 솔루션) △엘케이로보틱스(CCTV와 연동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로봇 시스템) △에이트테크(AI 및 로봇 활용 스마트 자원회수 솔루션) △바인딩(도심형 태양광을 위한 건물일체형 태양광) △잉클(구조용 강판의 강관성형 공정간 실시간 형상 측정 시스템) 등 총 7개 스타트업이 수상하게 됐다.

수상기업들은 기술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유관 자회사와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기술 고도화 이후에는 사업화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