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의 알림이 울리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사일런스 서비스는 아파트 거실이나 팬트리 벽면에 설치된 센서가 일정 수준 이상 바닥 진동을 감지할 경우 세대 내 월패드에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환경부 기준인 39㏈(A) 초과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하면 ‘주의’, 6회 이상이면 ‘경고’ 알림이 각각 발송된다.
DL이앤씨 측은 층간소음 기준치를 벗어난 세대에 자동으로 알림이 전달돼 아랫집이 자연스럽게 층간소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대별 층간소음 알림 통계 서비스를 기반으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층간소음 분쟁 해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D-사일런스 서비스‘ 소개 유튜브.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서비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수주 단지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수주한 ‘아크로 한남’을 비롯해,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아크로 드 서초’에도 D-사일런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향후에는 성수,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핵심 수주 단지에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층간소음 차별화 기술인 D-사일런스 서비스에 대한 시장 관심이 뜨겁다”며 “층간소음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빠르게 시장 적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