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하반기 청년인턴 150명 선발…“일경험·정책참여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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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17일, 오전 06:0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청년에게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2025년 하반기 청년인턴’ 프로그램에 총 15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청년인턴 프로그램은 청년에게 국토교통 분야 일경험을 제공하고 정책과정에 청년의 시선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무 분야는 행정, 홍보, 외국어, 시설, 항공관제, 항공정비, 공간정보, 기록관리, 학예, 식품위생, 조리 등 총 11개다. 선발된 인원은 국토부 본부(58명)를 비롯해 지방국토관리청, 지방항공청, 국토지리정보원 등 전국 13개 기관 및 부처 산하기관에 고르게 배치될 예정이다.

지역별 모집 인원은 △세종 56명 △경기 15명 △인천·부산 각 12명 △대구 10명 △전북·제주 각 7명 △대전 7명 △강원 6명 △경남 5명 △충남 4명 △서울 4명 △광주 3명 △경북 2명 등이다.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8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인턴십은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한다.

국토부는 이번 인턴십에서 전공과 관심분야를 고려한 부서 배치를 통해, 국토·교통·건설·항공 등 주요 정책 수립 과정과 건설현장 점검, 관제·운항·정비 행정 및 훈련 지원 등 집행 과정에 인턴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반기 만족도가 높았던 집합교육(오리엔테이션), 멘토링, 정기 간담회, 정책현장 방문, 월간 정책 아카데미, 정책 제안 프로그램 등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국토부가 운영 중인 청년설문조사응답활동(청년온라인패널)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정책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우수 인턴에게는 장관상 등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 모집 분야, 우대 요건, 근무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이날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과 나라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성요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국토교통부는 주거·교통 등 국민의생활과 밀접한 분야와 도심항공교통(UAM)·드론 등 미래지향적인 신산업 분야가 어우러져 있는 부처로서 청년들이 양질의 일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턴들이 국토부에서 풍부히 경험하고, 능력을 향상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 하반기 국토교통 청년인턴 모집 포스터.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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