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광명시흥 S2-4, 6BL 우선협상대상 선정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7월 17일, 오전 09:2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DL건설(001880)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광명시흥 S2-4, S2-6블록에 대한 제5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광명시흥 S2-4, S2-6BL 통합 조감도. (사진=DL건설)
이번 광명시흥 S2-4, S2-6블록의 총사업비는 5329억원이다. 이를 통해 총 1939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S2-4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으로 지어지며 6개동, 708가구 규모다. 목감천 수변공원 인접지에 위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6년간 임대로 살고 난 뒤 분양 여부를 결정하는 ‘선택형’이다.

일반 공공주택인 S2-6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규모로 1231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학교변에 단지를 배치해 교육환경에 대한 수요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양 사업지 모두 정부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을 적용하며, 4베이 평면에 맞통풍 구조를 도입할 예정이다. DL건설은 이곳을 2031년 12월 착공 후 203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4년 만에 공공시장에 복귀한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에 51%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서 중흥토건, KR산업, 풍창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설계는 건원건축과 행림건축이 담당한다.

DL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에 DL건설의 기술력과 e편한세상 브랜드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민참사업에 적극 참여해 브랜드 가치와 입지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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