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테르노 청담과 가수 아이유. (사진=현대건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에테르노 청담이 관심을 끈 이유는 ‘한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이라는 점인데요. 국토교통부에 에테르노 청담은 전용 464㎡ 기준 공시가격이 200억 6000만원에 달해 4년 연속 공시지가 1위 였던 ‘더펜트하우스 청담’을 밀어냈습니다. 윤호중 HY그룹 회장이 2층 255.09㎡를 305억원에 매입해 국내 공동주택 거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면적 공시지가가 106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 펜트하우스는 400억원을 훌쩍 넘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에테르노 청담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아파트로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의 아시아 첫 작품으로 유명해 졌습니다. 라파엘 모네오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거장입니다. 에테르노 처담은 모든 가구 한강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외벽과 발코니를 지그재그 패턴으로 배치했으며 한 동 단일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주방 특화형, 거실 특화형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기도 했습니다.
2021년 전용 면적 244㎡ 타입을 130억원에 분양받은 아이유를 비롯해 다양한 유명인들이 살고 있는데요. 배우 송중기도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배봉건 엔픽셀 대표, 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안건영 고운세상피부과 대표원장, 박세광 밝은눈안과 병원장 등도 청담 에테르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유명인들이 에테르노 청담을 선호하는 이유는 사생활 보호가 잘 된다는 점에 있는데요. 세대 간 겹치는 면적을 최소화해 위, 아래, 옆잡과 생활 소음이 간섭되지 않도록 설계됐습니다. 지문 인식 등으로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하며 건물 내외부에 다수 설치된 CCTV와 전용 보안 요원이 철저히 건물을 지키고 있습니다. 거주자 전용 라운지와 게스트 라운지가 따로 구분돼 있으며 관리·보안 인력, 세대 내 서비스 인력은 전용 백오브하우스 동선을 사용해 입주민과 겹치지 않도록 설계 돼 있습니다. 29가구에 불과하지만 엘리베이터는 총 5대 설치돼 있어 이웃과 마주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입지적으로도 뛰어난데요. 강남 한복판이지만 도산대로와 학동로 사이에 위치해 비교적 조용합니다. 청담동 명품거리가 도보권에 있으며 청담역, 압구정로데오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담중·청담고·영동고 등 뛰어난 학군을 갖췄으며 대치동 학원가 접근성도 좋다는 특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