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항공산업 잡페어 16일 개막…청년·기업 만남의 장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9월 15일, 오전 11:0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제8회 항공산업 JOB FAIR(잡 페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항공산업 잡 페어는 2018년부터 매년 열린 대표적인 항공산업 취업 박람회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누적 참관 인원은 약 11만명에 달하며, 현장 채용은 300여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2020~2021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개최해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한항공 등 12개 항공사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자회사,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등 지상조업사 25개사,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항공기 제조·연구개발 7개 기관, 호텔 등 약 60여개 항공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채용관’, ‘기업 1:1 상담 및 홍보관’, ‘채용설명회’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새롭게 ‘진로정보관’도 운영한다. 항공 관련 대학교가 참여해 항공분야 진학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성향과 능력에 따른 진로·전공 적합도를 분석하고 맞춤형 진로 설계를 돕는다.

또한 중장년층을 위한 ‘현장채용관’에서는 지상조업체와 공항 내 상주기업들이 구인·구직 수요에 맞춰 당일 면접과 채용을 동시에 진행한다.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제이에이에스, 스마트인포 등 11개 기업이 현장 채용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한다. AI 역량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 컬러 진단, MBTI 직무 컨설팅 등을 운영해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행사 참가자 중 추첨으로 80명을 선발해 10월에는 대한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 등 항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항공일자리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가자는 운항, 정비, 객실 등 현장의 직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이번 행사가 청년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폭넓은 항공 분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항공산업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