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S&D, 1522억 규모 망원 모아주택 수주…"年수주액 1조 돌파"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9월 15일, 오후 04:2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자이에스앤디(자이S&D)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 456번지(6구역)와 459번지(7구역) 일대 등 망원동 모아주택사업을 수주하며 창사 이래 최초 연간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방건설과 치열한 경쟁입찰 끝에 조합원들로부터 ‘자이’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은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포자이르네 조감도.(사진=자이에스앤디)


이번 모아주택사업은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도보 15분 거리 역세권이다. 한강과 초근접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한강시민공원과 망원시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여기에 인근 다수의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향후 주거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

향후 망원동 456번지(수주액 1055억원)는 지하 3층~지상 22층, 4개 동, 262가구 규모로, 569번지(467억원)는 지하 3층~지상 20층, 2개 동 10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여기에 455번지, 461번지 등 망원동 일대 7개 구역에 총 1512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수주액은 총 1522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9.6%에 해당한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망원동 모아주택사업 나머지 구역도 모두 수주, 자이브랜드 타운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수주로 창사 이래 최초 연간 수주액 1조원 달성하게 됐다. 이는 올해 자이에스앤디 건축주택부문의 수주액 목표 6600억원을 162% 달성한 수치다.

자이에스앤디는 올 초 용인특례시 김량장동 가로정비주택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을지로 3-1·2지구 업무시설, 경북 상주시 공동주택, 마포로5구역 10·11지구 도시정비사업, 검암역세권지구 B2블록 공동주택 수주 등 연이은 대규모 공사를 수주했다. 구본삼 대표 취임 이후 다양한 사업 수주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결과라는 설명이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이번 1조원 수주 달성을 계기로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 안전을 기반으로 수행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 제고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에 대한 도전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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