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펜트하우스는 얼마일까…임영웅이 사는 그 집[누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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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0월 19일, 오전 09:36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최근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 가수 임영웅이 사는 마포구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관심이 모입니다. 임영웅은 해당 아파트를 51억원에 구입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와 가수 임영웅. (사진=네이버부동산, 물고기뮤직)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임영웅이 사는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의 메세나폴리스입니다. GS건설이 2012년 준공한 메세나폴리스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9층, 총 617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단지입니다.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122~244㎡ 다양한 평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메세나폴리스의 최고가는 임영웅이 기록했습니다. 임영웅은 메세나폴리스 최고층 펜트하우스를 51억원에 거래하며 기존 최고가인 33억 8000만원을 깨고 신고가를 썼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163㎡ 기준 시세 일반가는 22억 8000만원,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9월 23억 2000만원입니다. 전세가는 15억 1000만원, 월세는 1억원에 600만~650만원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합정 메세나폴리스는 옛 제일합성(제일모직) 공장 부지로 GS건설이 2009년 착공, 2012년 준공했습니다. 희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는데 2013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이 도시를 관통하는 보행가로로 연결된 복합건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드라마 ‘상속자들’, ‘도깨비’ 등 드라마의 촬영지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메세나폴리스는 프랑스어 ‘메세나(예술에 대한 후원)’과 그리스어 ‘폴리스(도시)’의 합성어로 ‘예술을 후원하는 도시’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의미와 어울리게 이곳은 다수의 연예인들이 거주해 ‘연예인 아파트’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가수 김정민을 비롯해 정형돈·하하·에이핑크와 빅뱅의 태양, 대성 등이 이곳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선호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뛰어난 보안 때문입니다. 이곳은 주거동과 상가층이 완전히 분리돼 외부인 출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로비에서 카드 리더기를 통해 승강기 인증을 받아 세대에 진입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인 침입이 불가능합니다. 음식 등 배달을 위해서는 지하 1층에 개별적으로 마련한 배달 전용 출구를 통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 같은 사실이 한 웹예능을 통해 전해지며 ‘갑질’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메세나폴리스는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한 곳으로 꼽힙니다. 지하철 2호선·6호선이 지나가는 합정역과 직접 연결돼 있어 비가 오더라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하로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인근 합정광역환승센터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와 상암DMC,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와도 가깝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커뮤니티센터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약 1000㎡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에는 GX룸, PT존, 요가실, 사우나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실내 수영장도 있으며 사우나,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회의실,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등이 있습니다. 고급 스카이라운지층에서는 경치를 즐기며 모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은 외부 쇼핑몰과 완전히 분리돼 외부인 접근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편의시설도 뛰어납니다. 단지 상가에는 각종 식당과 의류매장과 롯데시네마, 홈플러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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