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블록체인 예측시장 진출…트럼프 밈코인 8% 상승[특징코인]

재테크

뉴스1,

2025년 10월 29일, 오후 05: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이 '탈중앙화 예측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소식에 오피셜트럼프(TRUMP) 가격이 하루 동안 8% 상승했다.

29일 오후 4시 48분 빗썸에서 오피셜트럼프는 전일 대비 8.08% 오른 1만 1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피셜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식 직전에 발행한 밈 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 창업한 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탈중앙화 예측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TMTG는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함께 예측시장 플랫폼 '트루스 프리딕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출시한 트루스소셜의 이용자 수는 지난 1월 기준 약 630만 명이다.

탈중앙화 예측시장의 대표 주자로는 '폴리마켓'과 '칼시'가 있다. 이용자들은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에 대해 예측·투표한 뒤, 예상이 적중하면 이익을 얻는다. 블록체인 장부에 투표를 투명하게 기록해 조작 위험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트루스 프리딕트는 조만간 베타 테스트를 거쳐 트루스소셜에서 시범 운영한 뒤, 미국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에 참여하는 등 가상자산 관련 분야에서 여러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원(USD1)'을 출시한 바 있다.

전날에는 트럼프 대통령 아들이 설립한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이 비트코인 1414개를 매수했다는 소식에, 오피셜트럼프가 하루 동안 8%가량 상승한 바 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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