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현물 ETF 줄줄이 출시…비트코인, 11만달러 선으로 '뚝'[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5년 10월 30일, 오전 10:47


비트코인, 연준 금리 인하에도 11만달러 선으로 '뚝'
비트코인(BTC)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11만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 규모도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30일 오전 10시 3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5% 내린 1억 6502만 3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76% 하락한 11만 581달러다. 전날 10만 9000달러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포인트(p) 인하해 3.75~4%로 조정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은 연초 대비 높아지며 여전히 연준 목표치 2%를 웃돌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도 거시경제적 위험 요소를 반영, 금리 인하에도 이번주 상승분을 반납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ETF 수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7일 평균 순유입은 -281 BTC로,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솔라나 현물 ETF 줄줄이 출시…그레이스케일도 스테이킹 기능 포함
비트와이즈에 이어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된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29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은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 플랫폼에서 'GSOL'이라는 티커로 솔라나 현물 ETF 거래를 시작했다.솔라나 현물 ETF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솔라나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펀드에 투자함과 동시에 솔라나 스테이킹에 따른 보상을 배분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8일(현지시간) 거래를 시작한 비트와이즈의 솔라나 현물 ETF는 거래 첫날2억 1700만달러(약 3100억원) 규모 자금이 유입된 바 있다.

온도파이낸스, BNB체인 기반으로 토큰화된 주식 발행
온도파이낸스가 토큰화된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BNB체인으로 확대한다.

30일 온도파이낸스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온도 글로벌 마켓은 BNB체인을 기반으로 100개 이상의 월가 주식과 ETF를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거래는 BNB체인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팬케이크스왑에서 가능하다.

온도파이낸스는 주식, 채권 등 전통 금융 시장의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하는 프로젝트다.

이더리움 다음 업그레이드 '후사카', 테스트넷에서 가동 시작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다음 주요 업그레이드인 '후사카(Fusaka)'가 29일(현지시간) 테스트넷 '후디(Hoodi)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이더리움 메인넷에 도입되는 정식 업그레이드는 오는 12월 3일이다.

후사카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보안성 개선을 위한 단계다. 일례로 후사카 업그레이드에 포함되는 이더리움개선안(EIP)-7594는 밸리데이터(검증인)이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의 전체 데이터가 아닌 더 적은 양의 데이터 조각만 읽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밸리데이터들의 효율성을 높였다.

그 외 가스 한도를 높여 거래 처리 효율을 개선하는 기능도 후사카 업그레이드에 포함된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이를 통해 여러 스마트콘트랙트를 동시에 처리하는 기능을 도입할 전망이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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