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선택 폭 넓힌 ‘시티오씨엘 8단지’ 내달 분양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0월 31일, 오전 08:2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파트 평면이 진화하고 있다. 주거 공간에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평면 구성의 다양성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한 것이다. 이에 부동산 시장에서도 다양한 평면을 갖춘 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보이고 있다.

실제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10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의 평면(주택형 타입) 개수는 총 75개, 단지당 평균 7.5개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 분양 단지 74곳의 평균(5.84개)을 웃도는 수치다.

이는 개별 단지 사례로도 확인 가능하다. 지난 7월 서울 성동구 일원에서 분양한 ‘오티에르포레’는 40가구(특별공급 제외) 1순위 모집에 2만 7525명이 몰려 평균 68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로, 단지는 전용면적 39~104㎡ 총 8개 평면으로 구성돼 다양한 수요층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광역시에서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 대단지가 분양을 예고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11월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2BL 일원에 ‘시티오씨엘 8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6㎡ 규모로 총 1349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별로 살펴보면 △59㎡ 157세대 △75㎡ 153세대 △84㎡A 569세대 △84㎡B 251세대 △84㎡C 82세대 △101㎡ 92세대 △110㎡ 42세대 △136㎡PH 3세대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총 8개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의 거래규모별 아파트매매거래현황 자료를 보면, 2024년 인천광역시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규모에 따라 전용면적 61~85㎡가 가장 많은 거래량(1만4329건)을 나타냈으며, 전용면적 60㎡ 이하가 1만3054건, 전용면적 86㎡ 이상이 3788건으로 뒤를 이었다.

단지의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우선 단지는 반경 500m 내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개통 시 강남구청·서울숲·수서 등 서울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다.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1호선, 송도역(KTX), 경강선(월곶-판교) 등 대다수 노선과도 연계가 가능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단지는 초·중·고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 도보권에는 초등학교(예정)를 비롯해 중·고교(예정)가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시티오씨엘 내 대규모 상업·문화·업무 구역인 ‘스타오씨엘’의 이용도 편리하다. 스타오씨엘엔 연면적 약 4만 2000㎡(약 1만 2000평) 규모의 시립박물관을 포함한 인천뮤지엄파크(추진 중)와 영화관, 쇼핑시설 등 다양한 문화·쇼핑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풍부한 녹지 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앞으로 약 37만㎡(약 10만여 평) 규모에 이르는 그랜드파크 조성이 예정돼 있다. 또한 남항근린공원, 문학산, 갯골 유수지 등도 두루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아울러 그랜드파크와 스타오씨엘을 잇는 보행가로(링크오씨엘)도 조성될 예정으로, 산책로를 따라 여유 있는 산책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시티오씨엘 8단지’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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