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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누계 기준으로는 수익성이 개선됐다. 1~9월 누적 매출은 6조3406억원으로 전년(7조8566억원)보다 19.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901억원으로 2.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전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내실경영의 성과로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 실적은 큰 폭으로 늘었다. 3분기 누계 기준 11조 15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7조 3722억원) 대비 51.3% 증가했다.
부산 ‘서면써밋더뉴’(1조 5162억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826억원),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6421억원) 등 자체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연간 수주목표 14조 2000억원의 78.6%를 달성한 상태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8조 8038억원으로 연간 매출의 약 4.6년치 물량에 해당하며, 지난해 말(44조 4401억원) 대비 9.8%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건설 경기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해외시장 확대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수주 실적 모두 연초 계획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양질의 수주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