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 신중론'에…비트코인 11.1만→10.6만 '뚝'[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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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10월 31일,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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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2월 금리 인하설에 "확정 아니다" 신중론 고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오는 12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히며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6000달러까지 떨어졌다.

31일 오전 10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9% 상승한 1억 6515만 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95% 하락한 10만 9530달러다. 전날 11만 1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다가 이날 오전 한때 10만 6000달러대까지 밀려났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오는 12월부터 양적 긴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12월 기준금리 인하설에 대해선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취했다. 시장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통상 기준금리가 내리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한다.

존 벨리스 뱅크오브뉴욕멜론 거시경제 전략가는 "데이터가 부족해 6주 후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상당한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상자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11만 3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8만 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위즈덤트리, '플룸' 기반 토큰화 펀드 출시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가 토큰화 펀드를 출시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위즈덤트리는 자사 블록체인 플룸(PLUME)에서 14종의 토큰화 펀드를 출시했다.

투자자들은 플룸 블록체인에서 펀드를 직접 보유·이체·결제할 수 있다. 플룸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등록 이체 대리인으로 승인됐으며, 현재 27만 6000명 이상의 실물 연계 자산(RWA) 투자자와 6억 달러 규모 토큰화 자산을 보유 중이다.

"올해 온체인 수익 198억 달러"

올해 전 세계 온체인에서 발생한 수익 규모가 19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1KX는 "이용자들의 수수료를 기반으로 한 온체인 수익이 올해 19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상반기만 역대 최대 규모인 97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1KX는 "수수료는 이용자들의 효용을 반영하는 실사용 지표"라며 "수익 창출 능력은 초기 실험 네트워크와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분하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인베이스, 3분기 매출 18억 달러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이 18억 달러로 집계됐다.

30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올 3분기 매출은 18억 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17억 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억 3000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매출은 3억 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는 "해당 기간 비트코인 보유량이 2772개 늘었다"고 설명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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