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서 '가두리 펌핑' 지속…비트코인은 9.1만달러 회복[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5년 11월 28일,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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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1만달러 회복했지만…수요는 여전히 '주춤'
비트코인(BTC)이 9만 1000달러댸까지 가격을 회복했으나 연내 최고가에 다시 도달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 보유자들이 최근 큰 손실을 보면서 시장 전반의 매수세가 약화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27일 오전 9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5% 오른 1억 3642만 4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87% 상승한 9만 125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8만 1000달러대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이 일주일 만에 1만달러 이상 가격을 회복했지만, 시장 전반의 수요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전날 "현재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의 손실이 커져 유동성과 매수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며 "이런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8만 1000달러 지지선도 무너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세가 상승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단기 보유자들의 이익 구간인 10만~10만 5000달러 가격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 톰 리 비트마인 회장도 그동안 적극적으로 주장해왔던 '연말 비트코인 25만달러' 전망에서 한 발 물러났다.

톰 리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연말 10만달러 이상에 도달할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높다"면서도 비트코인이 연말 사상 최고가를 다시 넘길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아마도(Maybe)"라는 신중한 표현을 사용했다.그가 10월 초까지도 고수했던 '연말 25만달러' 목표치를 공개적으로 낮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비트, 해킹 이후 '가두리 펌핑' 지속…"차익거래 봇 멈춘 탓"
업비트가 지난 27일 해킹으로 445억원어치 가상자산을 탈취당한 가운데, 탈취당한 자산을 중심으로 '펌핑'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르카(ORCA), 메테오라(MET2), 레이디움(RAY) 등이 급등한 데 이어 이날은 지토(JTO)가 글로벌 시세 대비 35%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가 탈취당한 자산들의 입출금을 차단하면서 이른바 '가두리 펌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업비트가 해킹 사태로 입출금을 중단하면서 차익거래 봇들이 활동을 못한다. 그러자 개인 투자자들이 알트코인 펌핑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킹 피해' 밸런서, 회수 자금 유동성 공급자들에게 돌려준다
해킹 피해를 입었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토콜 '밸런서'가 해킹으로 회수한 자금 800만달러를 유동성 공급자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밸런서는 이달 초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에 노출돼 1억 1000만달러 규모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탈취당한 자산 중 밸런서는 화이트해커와 스테이킹(예치) 플랫폼 '스테이크와이즈'의 도움으로 2800만달러를 회수했다. 이 중 화이트해커와 내부 보안팀이 회수한 800만달러는 유동성 공급자들에게 돌려주고, 스테이크와이즈가 되찾은 2000만달러는 해당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부탄 정부, 이더리움 320개 스테이킹
부탄 정부가 스테이킹 서비스 업체 피그먼트를 통해 약 97만달러(14억원) 규모의 이더리움(ETH)을 스테이킹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상 데이터를 인용해 부탄 정부가 이더리움 320개를 스테이킹했다고 보도했다. 부탄은 가상자산 보유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피그먼트는 대형 투자자나 기관이 블록체인 상에 가상자산을 스테이킹하고, 지분증명(PoS) 기반 블록체인 보안에 기여하는 대가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테이킹 서비스 업체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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