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 '코인 모으기'의 누적 투자 금액이 4400억 원을 돌파하고, 누적 이용자 수가 21만 명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코인 모으기는 원하는 가상자산을 선택해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정한 금액을 자동으로 매수하는 서비스다. 단기 가격 변동 부담을 줄이고 분할 매수로 매입 단가를 평준화하는 방식이다.

업비트의 코인 모으기는 주문당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종목별 최대 주문 금액은 300만 원이다.

업비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간편 설정'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들이 코인 모으기에서 가장 많이 투자한 자산이나 인기 주문 설정을 간편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코인 모으기는 소액으로도 꾸준히 투자해 매입 단가를 분산하고 장기적으로 가치 투자에 집중하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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