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울산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2월 21일, 오후 07:0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울산 중구 반구동 일원에 선보이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가 지난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반구동 554-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 84㎡ 아파트 총 70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 선호도가 높아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8일이며 같은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납입한 만 19세 이상 울산·부산·경남 거주자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에 나설 수 있으며 거주의무 기간이 없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해당 아파트는 인근에 태화강과 동천강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개의 강변을 모두 조망(일부 세대)할 수 있는 ‘더블 리버뷰 프리미엄’ 수혜가 예상된다. 강변 조망권이 확보된 아파트는 높은 희소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곳보다 집값 상승에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평가다.

교통개발 호재도 있다. 인근에 강북로가 자리해 편리한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KTX가 정차하는 동해선 태화강역도 인접하다. 이와 함께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제2명촌교(가칭·2029년 준공 예정) 건설도 추진 중이다. 울산시는 제2명촌교가 개통하면 교통량이 최대 30% 분산돼 교통 혼잡 완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직주근접과 풍부한 주택 수요도 기대된다. 울산 중구는 효문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 대기업과 효문공업단지, 울산석유화학단지, 울산용연공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와 주요 행정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근 미포국가산업단지에 SK텔레콤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되면서 직주 근접 관련 풍부한 주택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독서실, 도서관 등 교육시설과 풀코트 실내체육관, 파크 라운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파크 라운지는 실내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녀들의 등하원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셔틀 스테이션과 연동된다. 이와 함께 GDR 골프연습장 등 단지 내에서 여가와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화 공간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 1640-4에 위치하며 입주는 오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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