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은 일시적…장기 투자자 매도 신호는 아직"[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5년 12월 26일, 오전 11:16


"BTC 조정은 일시적…장기 보유자 매도 신호는 아직"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 조정이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도에 따른 하락보다 일시적인 흐름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오전 10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3% 하락한 1억 2853만 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3% 떨어진 8만 7455달러다.

가상자산 분석가 아랍체인은 크립토퀀트 기고문을 통해 "현재 비트코인 조정 국면은 과거 상승장 고점에서 나타났던 패턴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온체인 지표를 근거로 "현재 지표는 과거 시장 고점에서 관측된 수준과 비교하면 중간 정도에 불과하다"며 "오래된 물량에서 공격적인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장기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보다는 시장 모멘텀 둔화나 유동성 약화에 따른 단기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랍체인은 "이번 조정은 구조적인 하락 신호라기보다 일시적인 숨 고르기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스테이블코인, 시총 30억 달러 돌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참여한 가상자산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3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USD1의 시가총액이 3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팀과 커뮤니티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금융 네트워크 구축이 목표이며, 이제 막 첫 단계를 밟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USD1은 트럼프 일가가 관여한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최근 시장에서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어버린 NFT 시장…시총 25억 달러로 연중 최저
대체불가토큰(NFT) 시가총액이 올해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달 NFT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고점인 92억 달러와 비교해 약 72% 급감한 수치다.

거래 규모 역시 약세를 보였다. 이달 3주 동안 주간 NFT 판매액은 총 7000만 달러를 밑돌며 반등 신호를 보이지 못했다.

이 같은 침체 속에서 대표 NFT로 꼽히는 블루칩 NFT의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크립토펑크와 지루한원숭이들의요트클럽(BAYC) 등 주요 NFT 프로젝트의 바닥가는 최근 30일 기준 12~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DAT 상위 10개 기업 중 8곳 미국'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보유하는 이른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상위 기업 상당수가 미국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DAT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8곳이 미국에 본사를 둔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 규모 1위는 미국 기업 스트래티지로, 총 67만 1268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마라홀딩스가 5만 3250 BTC로 2위를 기록했으며, 트웬티원 캐피털(XXI)은 4만 3514 BTC를 보유해 뒤를 이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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