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명 몰린 서울라이트 광화문,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연다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2월 28일, 오전 11:15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약 200만명의 관람객이 몰린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해 흥행을 이어간다.

미디어파사드 관련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2일 개막한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에 지난 25일까지 누적 관람객 197만명이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로 절정을 맞이한다. 종로구와 광화문스퀘어 민관 합동협의회, 동아일보, KT, 디지틀조선일보,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9개 기관이 함께 광화문 전역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카운트다운 쇼를 동시 송출한다.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메인 프로그램인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뿐만 아니라 ‘케이팝데몬헌터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국 전통 단청 구조물, 일월오봉도 등 K-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선풍적 인기를 끌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신년 카운트 다운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부터 자정 이후 30분까지 이어진다. 행사 전후로는 한국 전통을 살린 광화문 패션로드와 윤민수, 바밍타이거 등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서울시는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작품 동선과 횡단보도 등 밀집 장소에 안전관리 요원 50명을 배치하고 각종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인근 경찰서·소방서·병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소방·응급차량 진입 동선을 확보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는 시민과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6년 새해를 맞이하는 이 특별한 순간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긍정적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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