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홈닉’ 적용 확대…주차관제기업과 3곳과 MOU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2월 29일, 오전 08:5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자체 홈플랫폼 ‘홈닉(Homeniq)’을 앞세워 주거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주차관제 전문기업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플랫폼 기반 주거 편의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028260)은 지난 26일 아마노코리아, 대영IoT, 다래파크텍 등 주차관제 전문기업 3곳과 MOU를 맺고 이들의 주차관제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에서 홈닉 앱 기반 주차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향후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홈닉을 통해 방문차량 등록·주차 관리와 불법주차 신고 기능을, 관리사무소는 단지 주차장 이용 현황 관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홈닉은 주차관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단지 생활 서비스 개선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물산 측은 “홈닉이 제공하는 아파트 케어와 단지 모임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입주민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미 주차관제 전문기업 아이파킹, 넥스파와 연동을 완료했으며 권선5상록아파트, 고덕리엔파크2단지, 래미안 인덕원 더포인트, 동탄2 신동포레 입주민들이 홈닉의 주차관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위례 래미안 e편한세상 등 더 많은 단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홈닉은 삼성물산의 래미안뿐만 아니라 SK에코플랜트·한화·두산건설·HS화성·우미건설·호반건설 등 타 브랜드 아파트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개방형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신축단지뿐만 아니라 기축단지에 도입해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지소영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장(상무)은 “이번 MOU를 통해 관리사무소 운영 효율 개선은 물론 입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더 나은 변화(Change Better)’를 체감할 수 있는 아파트 라이프케어 설루션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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