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2.1조’ 성수1지구 현대·GS·HDC현산·금호 4파전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2월 31일, 오전 09:29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공사비만 2조 1000억원대에 달하는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4개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조감도(출처: 서울시)
31일 업계에 따르면 성수1지구 재개발 조합은 전날 사무실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건설·GS건설·HDC현대산업개발·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다.

조합은 컨소시엄 형태의 입찰을 제한하고 일반경쟁입찰 방식을 제시했다. 입찰보증금은 1000억원이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서는 현대건설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소수의 직원만 참석한 다른 곳과 달리 현대건설은 10여명의 직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현대건설의 하이앤드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힌 홍보물을 준비해오기도 했다.

성수1지구는 구역면적만 19만 4398㎡ 규모로 성수전략정비구역 4곳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예정 공사금액은 평(3.3㎡)당 1132만원이며 총 금액은 2조 1540억원이다. 재개발이 끝나면 지하 4층~지상 69층, 17개동, 3014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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