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美 수주지원단 파견…인프라 수주 지원 ‘총력’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1월 04일, 오전 11: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김윤덕 장관을 단장으로 한 미국 수주지원단을 워싱턴 D.C.에 파견해 우리기업의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김 장관은 ‘CES 2026’에도 참석해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의 국토교통 산업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김 장관은 5일 한·미 양국의 정책금융을 지원받고 우리기업이 건설하는 ‘인디애나 친환경 암모니아 플랜트 사업’ 기념행사에 참석해 최초의 한미 대규모 플랜트 협력사업을 축하한다. 미국은 최근 우리 건설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시장으로 기존 계열사 발주 공장 건설 외에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태양광 등 플랜트 건설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사진=국토교통부)
이어 김 장관은 착공 기념행사를 계기로 제임스 패트릭 댄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을 만나 한미 인프라 협력 확대와 정책금융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 장관은 한국기업의 우수한 인프라 기술력과 정책펀드 등의 지원제도를 미국에 소개해 우리기업의 미국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주 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은행(WB)과의 실무급 면담을 통해 다자개발은행(MDB)과 우리기업의 금융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6~7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6’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의 혁신 기술을 살펴보고 국토교통 첨단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세계를 선도하는 우리 기업뿐 아니라 아마존, 퀄컴, 구글 웨이모 등 해외 우수 기업 전시 부스를 방문해 AI·ICT 기술과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개발 동향과 미래 사회에 대한 기업들의 전략을 살펴본다.

또한 한국통합관(KOTRA)과 K-스타트업 통합관, 서울통합관 등 특별 전시관도 방문해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학 등이 보유한 혁신기술과 성과를 확인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6일 오후에는 CES에 참가한 중소기업·스타트업 등 국토교통 분야 기업들이 함께하는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미래 기술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해외 진출 지원 방안에 대해 소통할 계획이다.

8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실증현장을 방문하고 한인 유학생 간담회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자율주행 글로벌 선도기업인 구글 웨이모를 방문해 완전 무인 로보택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직접 시승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 현황을 살펴보면서 올해부터 본격 실시 예정인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위한 운영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9일에는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EMAS)이 설치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방문해 미국 교통부(DOT), 연방항공청(FAA)과 기술현황 등을 공유하고 활주로 종단에 설치된 EMAS를 시찰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번 미국 수주지원단 파견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미국의 다양한 신규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G2G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CES 참관을 통해 AI, 모빌리티 등 세계적 기술 동향을 바탕으로 국토교통 첨단 기술 활용 방안 관련 R&D와 법·제도, 정책적 지원 방안을 세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