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개방 기대감에 비트코인도 상승…9만4000달러 돌파[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6년 1월 06일, 오전 11:10


베네수엘라 개방 기대감에 비트코인도 오름세…9만 4000달러 진입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축출되고 미국 정유사들이 베네수엘라 유전에 재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물론 비트코인(BTC)까지 오름세다.

6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1% 오른 1억 3630만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32% 상승한 9만 41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베네수엘라 시장 개방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강세 마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두로를 축출하고,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재건에 미국이 개입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자산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했다. 투자리서치 업체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자산 보유자들이 계속해서 승자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9만 4000달러대 가격을 유지하면 10만달러까지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상자산 인플루언서맥스 레이거(Max Rager)는 최근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마침내 힘을 보여주고 있어 반갑다"며 "9만 4000달러 선을 돌파한 뒤 지지에 성공하면 다시 10만달러를 향한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오일 탱크' 개방?…비트코인 채굴 산업 확장될 것"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이 늘어날 경우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 비용이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 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6일 보고서를 내고 미국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 진출해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게 되면,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이 부담하는 전력 비용이 낮아지고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채굴 업체들의 마진이 개선되고, 전력을 장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채굴 산업이 확장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단, 미국의 진출이 에너지 시장에는 즉각적인 파급 효과를 일으키겠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에는 '2차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짚었다. 따라서 본격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들, 美 중간선거 후원 시작
오는 11월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 향방을 가늠할 중간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후원자로 나서고 있다.가상자산 업계가 공화당 지도부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친(親) 트럼프 성향의 정치 자금 단체 'MAGA Inc'가 가상자산 거래소 두 곳으로부터 2100만달러 규모 후원금을 받았다.

후원금을 건넨 기업은 제미니 트러스트 컴퍼니(제미니)와 크립토닷컴의 모회사인 포리스닥스다. 크립토닷컴은 앞서 트럼프 미디어 등 트럼프 관련 기업들과 협업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 "블록체인 트릴레마, 어느 정도 해결 가능"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업계 최대 난제인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트릴레마란 확장성, 보안성, 탈중앙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동시에 완벽하게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지닌 근본적 한계를 일컫기도 한다.

부테린은 X(구 트위터)를 통해 피어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PeerDAS)와 영지식증명 기술을 입힌 이더리움 가상머신(ZK-EVM)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이 두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을 더 강력한 탈중앙 네트워크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두 기술을 통해 이더리움은 탈중앙성, 합의, 높은 대역폭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면서 "트릴레마는 이론상에서가 아니라, 실제로 구동 중인 코드로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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