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사진=AFP)
그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하고 중국의 내정에 공공연히 간섭한 것이며 중국 측에 무력 위협을 가한 것”이라고 재차 비난했다.
그는 다카이치 총리 집권 이후 일본 정부가 ‘안보 3대 문서’ 개정을 추진하고 핵무장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면서 국제 사회의 레드라인에 도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카이치 총리와 일본 우익 세력이 일관되게 유지해 온 잘못된 주장과 ‘재군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는 야망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행보는 전후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것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 군사 사용자, 군사 용도 및 일본의 군사력 강화에 관련된 모든 최종 사용자 용도에 대한 이중 용도 품목의 수출을 금지하는 목적은 전적으로 합리적이고 합법적”이라면서 “중국이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항상 국제 비확산 의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달 6일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중용도 물자는 군사용과 민간용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물자를 뜻하는데, ‘대일 압력 카드’로 점쳐온 희토류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본은 이와 관련해 중국에 재차 항의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도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은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와 만나 중국의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조치 철회를 요구했다. 두 사람은 현재 중일 관계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후나코시 차관은 양국 관계가 냉각된 상황이나 일본은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다.
6일 당일에도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스융 주일 중국대사관 차석공사에게 일본만을 상대로 한 이번 조치는 국제적 관행과 크게 달라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다는 뜻을 전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