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사진=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산연은 수도권 주택시장 전반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이 같은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주산연은 “서울의 경우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동작·성동 등 강남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1만 6412가구로 전년 대비 약 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급 축소와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 기대가 맞물리며 사업자들의 시장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경기 지역의 경우 용인 수지·성남 분당 등 선호지역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택 등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며 사업자들 심리가 개선됐다는 게 주산연의 분석이다.
비수도권은 이달 77.3으로 전월(72.5) 대비 4.8포인트 올랐다. 광역시는 88.9으로 10.5포인트, 도 지역은 68.7로 0.6포인트 올랐다. 광역시의 경우 특히 부산 22.9포인트, 대구 13.1포인트, 대전 8.8포인트, 울산 7.5포인트가, 도 지역의 경우 강원 12.1포인트 오르며 기대감을 보였다.
주산연은 수도권 규제 강화 영향으로 지방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가격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주산연은 “부산의 경우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4년여 만에 4000건을 넘어 거래절벽 국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며 “수영구의 재건축 추진 단지와 주거여건이 양호한 해운대구 일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주산연은 비수도권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3만가구에 육박해 약 13년 만에 최대 수준이며 상당 물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주산연은 “제조업 중심 지방 산업단지 활력 저하와 고용 감소로 지역 주민 소득 수준과 주택 구매력이 약화되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인식 역시 위축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