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테슬라·벤츠…작년 신차 23종 실내공기질 ‘전부 합격’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1월 15일, 오전 11:0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신차 13개사 2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전 차종이 8개 휘발성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는 자동차관리법 제33조의3에 따라 매년 신규 제작·판매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생활 밀착형 안전 조사다.

정부는 2011년부터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을 조사해왔으며, 현재는 폼알데하이드, 아크롤레인, 톨루엔, 벤젠, 자일렌, 에틸벤젠, 스티렌,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8개 물질을 측정해 결과를 공개한다.

조사 대상에는 현대차 넥쏘·아이오닉9·펠리세이드·캐스퍼 일렉트릭, 기아 EV4·타스만, BMW iX2·i4 eDrive40, 메르세데스-벤츠 G450d·E200, 테슬라 모델3, BYD 아토3, 토요타 캠리, 폴스타4, 볼보 S90 B5, 포드 익스플로러, 르노코리아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혼다 CR-V 등 지난해 출시한 국내외 주요 브랜드 차종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대차, 기아,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토요타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를 포함한 23개 차종이 모든 권고기준을 만족했다. 국토부는 제작 단계에서 실내 내장재 관리와 제조 공정 개선을 지속한 결과로 평가했다.

국토부는 지난 2024년 조사에서 스티렌 권고기준(220㎍/㎥)을 초과했던 지프 랭글러 루비콘에 대해서도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초과 원인은 하드탑 제조 과정 중 설비 내 온도 불균일로 스티렌이 미반응 상태로 잔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제조 공정을 개선한 뒤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샘플 조사를 진행한 결과 권고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수행했다.

박용선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차량 실내공기질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제작사의 자율적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유도해 국민이 안심하고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